HK 홍콩여행기.



나중에 다시 찾아볼때 기억이(?) 나지않을것을 고려해서 늦기전에 여행기 함 올려본다.

어렸을적 홍콩이란곳은 나에게는 우주와 같았다. 무협영화에서는 끝도없는 대지와 사막도있고(실은 중국이지만) 액션영화에서는 높은 건물과 멋있는 차들...그리고 항상 선진패션의 거리 사람들... 특히나 홍콩영화나 무협시리즈물에서 나오는 여주인공들은 어릴적 여자를 바라보는 기준이 되었었다... 어찌나 바보였는지 홍콩에는 사막도있고 중국처럼 광활한 대지도 있고 최첨단의 커다란 건물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국민학교(?)시절까지만해도 아시아에서는 홍콩이 최고인줄알았다... 가장 서양화된 아시아국가라고... 그때 어릴적의 난 내가 나중에 커서 홍콩이란곳을 여행차 가게될거란것을 정말 꿈에도 생각못했다... 하지만 점차 내 나이가 두자리숫자가 되면서부터 내 머릿속에서 홍콩이란 나라는 점차 희미해져갔다... 특히나 미국과,일본의 영화와 음악,애니메이션에 빠져들면서 어느덧 아예 싹지워져버렸다... 이제는 홍콩이란곳은 어느 3류 무협영화 포스터 속에서나 찾아볼수있고... 관심잇던 4대천왕중에 한사람의 근황을 통해서야... 아 홍콩이구나라는 느낌을 받는것뿐이다...그런 홍콩을 20대의 중반에야 가게되었다...


홍콩 구룡섬에서 호텔로가는 버스안. 딱 홍콩오면 왜 홍콩영화에서는 남자가 웃통벗고 다니는지... 왜그렇게 축축해 보이는지 정말 200% 공감할수있는데... 더운건 둘째치고... 습도가 내가 가본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축축하다. 청바지는 절대 나같은 사람은 입고다니지 못할정도로...




나는 구룡호텔에서 묵었다...영어로는 kowloon hotel...카우룽호텔... 룸이 작다 작다 소리는 들어봤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일본보다는 나은거같았다... 특히나 구룡 호텔 바우처를 내미는데 아가씨가 연예인 뺨치게 이뻤었다... 운이 억세게 좋게도 나는 그 비가 자주오고 흐리다는 홍콩에서 한번도 비구경을 한적도 없고 흐린날도 없었다...




묶은 호텔바로옆에 바로 스타벅스가 있다. 역시나 커피값은 우리나라보다 싸다. 그리고 홍콩은 쓰레기통이 정말 많다 담배를 어디서나 피워도 꽁초를 안버릴수있는건 그만큼 많은 스레기통이 있어서였다...





그 유명한 청킹맨션이다... 들어갈 엄두가 안나는 곳... 이근처 길거리 지나다니다보면 인도사람이 한국말로 아저씨 롤렉스잇어요~ 시계시계 이런다. 보고 또 봐도 계속 말건데...기억을 할만도한데... 감명깊게본 영화 중경삼림의 초반 무대이기도한... 딱 그 느낌...



영화에서나 보던 홍콩거리... 우선 택시들이 전부 오래됐다... 홍콩은 왜이렇게 거리마다 무슨 공사를 많이 하는지 모르겠다... 맨 공사중 공사중... 사진에 보이는 건물도 새로 짓는건지 고치는건지 또 공사중이였다...




홍콩은 홍콩섬과 홍콩반도로 나뉘어진다. 그 섬과 대륙을 이어주는배가 끊임없이 왔다갔다는 선착장이다. 모든 버스들이 모이는곳이기도하고... 여기를 하루에도 2번은 꼭 왔다갔다 한거같다. 바람도 많이불고 안그래도 끈적끈적한데 저기가면 2배는더 끈적거리는 느낌이다... 특히나 선착장의 그 80년대식 화장실은 감명깊었다... 홍콩섬과 대륙간 소요시간은 기다리는 시간까지 약 15~20분정도 걸리는거 같다. 어째뜬 홍콩섬으로~




홍콩섬에서의 택시...밖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일단 타면 의외로 안이 엄청 넓고 시원하다... 전부 자동문...





첫날먹은 홍콩요리...거위랑 전복이라해야하나... 종업원이 발음이 구려서 주문해서도 참 불안했는데 맛은 있는거같지만 좀 많이 비싸다...그래도 이왕 왔으니 이런것쯤 하나는 먹어둬야... 홍콩도 중국이라 그런지 그 특유의 향료냄새는 어떤 음식에서건 맡을수있다...





피크 트램이라고 홍콩섬의 야경을 보려면 타야하는것이다. 이거타고 약 50도 경사로를 체감속도 50~60km 로 내달리는데 상당히 육감적이다. 참고로 피크트램만 타는 현지인들도 있어서 어차피 나는 여행객이라 마담투소도 볼꺼라 기다리지않는 익스프레스 입장권을 끊으면 기다리지않고 바로 픽크트램을 탈수있다. 영어로 써있다...나는 사전지식으로 알고갔지만..






그렇게도 유명하다던 야경이다...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다지... 만약 내가 8~90 년대에 왔더라면 눈이 휘둥그레해지고 놀라 자빠지겠지만 한국도 많은 발전을 이루어서 인라인 타러 한강나가면 이거랑 비슷하다... 하지만 역시나 간과 못할 부분은 엄청난 크기의 건물들때문에 규모면에서는 확실히 홍콩의 야경이 좋다는걸 실감했다... 약 85% 만족





빅토리아피크에 있는 마담투소라는 단백질(?) 인형인지 암튼 실물크기에 실제 얼굴처럼 만들어놓은 곳인데 기대했던것보다는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베컴이 키가 생각보다 상당히 작은것이 의외였다. 내키랑 비슷하다니... 그리고 다보고 나오는데 사진상의 일본의 스모선수가 홍콩에 놀러왔나부다... 덩치가 산만하다-_-;; 옆에는 상당히 이쁜 아가씨를 대동하고 쿵쿵하며 지나갔다... 왜 일본여자들은 스모선수를 좋아할까?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올때는 2층 오픈버스를 타고내려왔다...내려오는 도중에 한국 패키지관광객들하고 같이타게됐는데 서있는사람이 가이드인가보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루이비똥매장이라고 설명하더군...




어디더라...기억이 안나네...아무튼 망고및 각종 과일 칵테일 파는곳... 맛은 머 그럭저럭... 그렇게 첫날은 피곤해서 디비자고 다음날 아침 딤섬을 먹어보기로하였다... 유명한 딤섬...어디보자

요거이 바로 딤섬이다. 둘째날 가장 딤섬으로 유명하다는 제이드가든으로 가서 먹었는데 이게 주문하는게 참 머랄까 편하거 같으면서도 번거로운게... 근데 맛하나는 정말 죽여줬다...딤섬을 한 5종류는 먹은듯...





이래서 빨리 여행기를 적어야하나보다..또 까먹어버렸다... 무슨 쇼핑몰인데 그안에 연주를하던 밴드... 아 IFC몰...



홍콩의 지하철... 모든역이 스크린도어가 되어있고 색이 역마다 틀리다.



웨스턴 마켓... 책에서 본곳이라 찾아가봤는데 그닥 감흥은 별로 없었다... 살것도 없고... 괜히갔다...



캣스트릿이라고 햇던가... 홍콩은 도둑놈을 고양이에 밋대어 말하는 풍습이있단다...그래서 이곳은 옛날에 장물아비들이 많이있던곳이라해서 캣스트릿이라는 거리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볼것도 많고 사고싶은것도 많앗지만 그닥 많이 땡기지는 않더군...



무슨 절간이던데... 저 빙글 빙글 갓같이 생긴게 전부 모기향 같이 생긴 향들이다...첨엔 먼가하고 한참을 쳐다봤다...



홍콩섬의 란콰이펑 근처를 계속 돌아다녔다...지역 이름도 금새 까먹어 버렸네...


그렇게 지나다니다 정말 홍콩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장소를 발견 아저씨한데 사진좀 찍어도 될까요 물어봤는데 알아듣는지 못알아들으시는 걍 고개만 끄덕이다 몇장 찍었다...어째뜬 동의는 얻었다는거... 집에와서 나중에 보니 상당히 좋은 느낌 그대로여서 만족했다



란콰이펑 근처다... 갤러리도 많고 특색있는 작품들을 쇼윈도에 비치해놓고 있었다... 란콰이펑은 외국애들이 많다고 했다... 단! 밤에만...아무튼 배고파서 멀 먹기로하고 들어간곳은 무슨 면가라고 국수집이다...
이거 정말 노란고무줄 풀어노은거 마냥 정말 맛없었다... 다만 국물은 괜찮더군...



노래에도 나오는 홍콩의 밤거리... 밤이라도 끈적거리고 더운건 마찬가지였다... 나이좀 있으신 몇몇분들은 윗통을 까고 다니는데 충분히 용서가 될정도의 날씨이다...나중에는 속옷까지 축축해진다.



3일째되는 홍콩의 낮거리...익스체인지 센터인가 머시기 근처인데 참 맞다 IFC몰... 거기도 참 많이 갔다...



홍콩의 타임스퀘어...힘들어죽겠는데 벤치에 조각상같은것들이 앉아있어서 쉬지도 못했다... 정말 쇼핑의 천국인건 맞는말이다...



타임스퀘어 지하에 있는 음식점에서 또 먹었는데 영문메뉴를 가져다 줘서 먼가 치킨을보고 시켰는데 이게나왔다... 닭과 땅콩같은것과의 조화라...거기에 핫소스를... 이건 밥으로 먹는게 아니라 술안주같았다... 근데 정말 중국음식은 두그릇이상은 먹기 힘들다..ㅠㅠ



타임스퀘어 쇼핑몰안 노천 카페에서 파는 크레페? 라고 했던가... 정말 맛있었는데... 한국에는 저런거를 왜 안파냐고...





잼나는 물건든 ㅎㅎ




홍콩의 야시장...몽콕이였나... 여성용 자위기구서부터 넥타이까지 팔던데... 산건 없음...




저녁 12시의 찰리브라운 카페... 가서 한국인 커플을 만났는데 사진찍어주구 나도 사직 한방 밖고... 일본에도 찰리브라운이 많은데 유독 한국은 찰리브라운에대한 팬시사업이 거의 전무하다...찰리브라운 너무너무 좋은데...



자 이제 4번째날 비치를 가기전에 아침을 때우러온 델리프랑스... 가격도 그럭저럭에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한 델리프랑스... 한국에도 생겻으면 정말 좋겠다...




리펄스 베이... 몇몇 멋진 아가씨와 총각들이 오는곳인가... 외국인들이 이근처에 많이 살아서 외국애들도 많더라... 저 돗자리는 저렇게 한번눕고 너무 덥고 바다에 들어갈일도 없어서 다시 외국인들한테 필요없으니 가지세요하고 나눠주고왔다....걍 챙길걸...



스탠리 마켓행 2층버스... 코너를 돌면서 반대편 차량과 스칠때는 살짝 무섭다... 여기도 우리나라 버스들처럼 칼치기한다... 버스는 역시나 일본에서 정말 친절한 기사들때문에 깊게 감명받아서...영 감흥이 안온다...





스탠리마켓이다... 일단 구경은 나중에하고 먹을것부터 찾았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핫앤스파이시... 상당히 맛있었다... 지배인이 코리안들 매니매니~ 온다고 그중 가장 많이 시키는게 이것들이라고 하더군...땡큐하다고하고 배터지게 잘 먹었다...




란콰이펑 간이 테이블들... 여기서 맥주한잔... 역시나 산미구엘은 어디가나 있다... 옆테이블에는 또 한국인 비지니스맨들이 앉았었는데 한국사람은 어딜가나 티난다... 나도 그러겠지?

그렇게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갓던 홍콩은 무척이나 끈적이고 상상외로 더웠었고 역시나 쇼핑천국답게 옷이며 물건이며 가득 사게했다...특히나 마지막날에 사재기해서 가져온 비천향은 벌서 한달째 먹고있고 고단백의 육포를 다량 섭취하면서 얻은 숙변의 고통은 지금도 함께하고있다...주성치나 봤으면 소원이 없었을것을... 디젤매장가서 바지를 못사온것이 한이 되는군... 하지만 이번에 눈감고도 구석구석을 누빌정도로 홍콩이란곳이 익숙해졌으니 나중에 경유할때 들르면 자주 쇼핑하러 와야겠다... 되도록! 축축하지않을때...



by vishnu | 2007/06/28 17:55 | 듣고,보고,느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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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ily at 2007/08/07 19:23
안녕하세요. 홍콩여행을 5일간가려하는데요...
님은 몇일 여행하신건가요? 사진 잘봤습니다. :)
Commented by vishnu at 2007/08/09 15:16
저고 5일갔었습니다. 제 여행기의 사진은 시간순으로 나열된것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시간 버리는거없이 정말 알차게 갔다왔습니다. 제 여행 사진을 보고 여행 스케쥴을 짜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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